한미 통상 협상, 25% 관세 철회 가능성은?

2025. 4. 20. 19:25이슈 속으로

이번 주, 한국과 미국은 워싱턴 D.C.에서 고위급 '2+2' 통상 협상을 진행합니다. 한국의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의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및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나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한 해외 주요 언론의 한미 관세협상 전망을 살펴봤습니다.

해외 주요 언론의 한미 관세협상 전망

 

Reuters

Reuters는 한미 양국이 이번 주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25%의 '상호' 관세 철회를 희망하고 있으며,

이번 협상에서 이를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The Washington Post

The Washington Post는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동맹국들과의 무역 협상에서 방위비 분담 문제를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무역과 안보 문제를 분리하려는 한국과 일본의 입장과 충돌할 수 있으며, 협상에 복잡성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Bloomberg

Bloomberg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한국과 같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이러한 정책으로 인해 경제적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Fox News

Fox News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미국의 공정 무역 회복과 경제적 독립을 위한 조치로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25% 상호 관세는 해외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에 대응하고, 미국 제조업 보호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략으로 보도했습니다.
한국 등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강경한 무역정책을 지지하는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 닛케이

닛케이는 한국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25% 상호 관세 철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자동차 및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세 면제를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라고 보도합니다.

또한, 한국 정부가 무역 긴장에 대응하기 위해 12.2조 원의 추가 예산을 제안했으며,

이는 무역 위험 완화와 핵심 산업 보호를 위한 조치로 해석합니다.

 

중국 환구시보(环球时报)

환구시보는 미국의 25% 상호 관세 정책을 일방주의적이며 보호무역주의적인 행위로 비판하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합니다.

또한, 한국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중국은 이러한 무역 전쟁에 단호히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합니다.

 

*주요 키워드: 2025년 한미 통상 협상, 25% 상호 관세 철회, 자동차 반도체 관세 면제, 반도체 산업 지원 패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