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이미지 생성, ‘지브리 스타일’로 폭발적 인기… 그 이면은?

2025. 4. 2. 10:15이슈 속으로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 왜 주목받고 있나?

2025년 3월 말, OpenAI는 챗GPT-4o에 고도화된 이미지 생성 기능을 탑재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와 같은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스타일 변환 기능은 SNS, 커뮤니티, 크리에이터 플랫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샘 올트먼 CEO의 ‘하소연’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챗GPT-4o의 이미지 생성 기능 활용이 폭주하자, 사용자들은 이미지 생성 시간이 길어지는 불편함을 겪고 있고, 이에 OpenAI CEO 샘 올트먼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우리가 만든 이미지 생성 기능으로 멋진 이미지를 만드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우리의 GPU가 녹고 있다(GPU is melting).”

 

그만큼 사용자 요청량이 폭증하고, 연산 부담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유쾌하게 표현한 것이죠.

샘 올트먼 CEO의 ‘하소연’

 

언론의 평가는?

챗GPT-4o의 이미지 생성과 관련한 보도 또한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내용들은 엇비슷합니다.

아래에 몇몇 언론 보도를 한 줄 요약해 봤습니다.

매체 주요 보도 요약
잡포스트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의 인기와 함께, 저작권 침해 논란 확산 지적
문화일보 AI가 만든 이미지의 표현물 유사성 여부에 따라 침해 여부가 갈릴 수 있다고 분석
동아일보 화풍은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지만, 실질 유사성이 인정되면 침해 가능성 존재
파이낸셜뉴스 법적 책임의 주체가 누구인가가 앞으로의 쟁점이 될 것이라 평가

 

 

긍정적 영향

  • 비전문가도 고퀄리티 이미지 창작 가능
  • 시간·비용 절감, 마케팅, 교육, 콘텐츠 제작에 활용도 높음
  • 창의성 자극 →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시대

 

부정적 쟁점

  • 저작권 침해 논란: 특정 작가의 스타일을 모방한 이미지가 **‘표현물 유사’**로 판단될 수 있음
  • 법적 책임 불명확: 침해 시 AI? 개발사? 사용자? 누가 책임질까?
  • 스타일과 표현의 경계 모호: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과 단순 ‘스타일’은 구별되지만, 실무에서는 혼재

 

결론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은 놀라운 창의 도구인 동시에, 새로운 윤리적·법적 쟁점을 던지는 기술입니다.

기술은 이미 현실을 바꿨고,
이제는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