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호관세 '위법' 판결, 15% 글로벌 관세가 불러온 국가별 희비

2026. 2. 23. 22:01이슈 속으로

📌 30초 요약: 글로벌 15% 관세,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 사건의 발단: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의 '상호관세'를 위법으로 판결하며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에 트럼프는 무역법 122조를 근거로 전 세계에 '글로벌 관세 15%'라는 즉각적인 맞대응 카드를 꺼냈습니다.
  • 의외의 수혜자: 기존에 고율 관세를 얻어맞던 중국, 브라질, 인도 등은 관세율이 15%로 평준화되면서 오히려 수출 경쟁력을 회복하는 '역설적 호재'를 맞이했습니다.
  • 직격탄 맞은 동맹: 미국과 협상을 통해 낮은 관세를 유지하던 영국과 EU는 관세가 15%로 일괄 인상되면서 가장 큰 피해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법원이 막아선 '상호관세', 더 큰 파도로 돌아오다

"미국을 차별하면 똑같이 갚아주겠다"던 트럼프의 핵심 무기, '상호관세'가 미 연방대법원의 위법 판결(6대 3)로 무너졌습니다.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을 관세 부과 근거로 삼는 것은 대통령의 권한 남용이라는 것이 법원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기쁨은 잠시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결 직후 무역법 122조(국제수지 위기 시 권한)를 동원해 "모든 국가에 예외 없이 15% 관세를 매기겠다"며 더 강력한 '글로벌 관세' 체제를 선포했습니다. 특정 국가를 겨냥했던 정밀 타격에서 전 세계를 향한 무차별 폭격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입니다.

법원이 막아선 '상호관세', 더 큰 파도로 돌아오다


Why: 왜 15% 글로벌 관세가 '역설'을 만드나?

이번 조치의 가장 큰 특징은 '일괄 적용'입니다. 개별 국가와의 협상을 무시하고 모든 수입품에 동일한 기준선을 긋자, 예상치 못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중국과 브라질의 미소

그동안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25% 이상의 고율 관세를 부과해 왔습니다. 하지만 상호관세가 무효화되고 '글로벌 15%'가 적용되면, 중국 입장에서는 오히려 관세 장벽이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브라질 역시 원자재와 농산물 수출에서 다른 국가들과 '동일 선상'에서 경쟁하게 되어 상대적인 이득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국과 EU의 절규

반대로 영국과 EU 국가들은 억울한 상황입니다. 이들은 그동안 동맹 관계를 강조하며 낮은 관세를 유지해 왔으나, 이제는 신흥국들과 똑같은 15%의 관세를 내야 합니다. 미국과의 특수 관계가 더 이상 경제적 방어막이 되지 못하게 된 셈입니다.


What: 무역법 122조, 트럼프의 새로운 '치트키'

법원이 IEEPA 사용을 막자, 트럼프가 꺼내 든 무역법 122조는 무엇일까요?

  • 성격: 미국의 국제수지 적자가 심각할 때 대통령이 발동할 수 있는 긴급 권한입니다.
  • 한계: 최대 15%의 관세를 150일 동안 부과할 수 있습니다.
  • 전략: 트럼프는 일단 150일 동안 관세를 부과하며 시간을 번 뒤, 이 기간을 연장하거나 의회를 압박해 새로운 입법을 추진하려는 속셈입니다.

무역법 122조, 트럼프의 새로운 '치트키'

 


How: 한국 기업의 생존 전략 3단계

우리나라 역시 복잡한 상황입니다. 상호관세 25% 위협에서는 벗어났지만,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 약속은 유효한 상태에서 15% 관세라는 새로운 부담을 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1. 품목별 관세 장벽 재점검: '글로벌 관세'와 별개로 유지되는 자동차, 반도체 등 특정 품목 관세(232조, 301조 등)와의 중복 여부를 정밀 분석해야 합니다.
  2. 가격 경쟁력 재설계: 중국 등 경쟁국들의 관세가 낮아지면서 대미 수출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입니다. 원가 절감과 고부가가치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3. 대미 투자 속도 조절 및 협상: 미국 내 공장 건설 등 투자 계획을 지렛대 삼아, 15% 관세 면제 또는 환급을 받기 위한 개별 협상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결론: 무너진 무역 질서, 새로운 판을 읽어야 합니다

미 대법원의 판결은 트럼프에게 패배를 안긴 것처럼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전 세계를 '15% 관세 시대'라는 더 큰 혼란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이제 글로벌 무역은 '누가 더 미국과 친한가'보다 '누가 이 15%의 벽을 넘을 만큼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졌는가'의 싸움이 되었습니다.

 

동맹국인 영국과 EU가 울상을 짓고, 적대적이던 중국이 내심 웃는 이 기묘한 상황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더욱 냉철하게 실리를 챙겨야 할 때입니다.

 

무너진 무역 질서, 새로운 판을 읽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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