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미국 성장 전략 3단계: 관세·감세·규제완화로 보는 경제 회복 시나리오

2025. 5. 6. 08:58경제 브리핑

 "월스트리트가 아니라 메인스트리트를 위해" – 트럼프의 경제 복원 선언

2025년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금 미국 경제 재건의 기치를 들고 나섰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트럼프는 명확한 ‘성장 3단계 시나리오’를 통해 미국 내 제조업을 되살리고, 중산층의 번영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의 구상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요약됩니다:

1단계: 관세를 통한 무역 재조정

  • 목표: 외국의 무역장벽을 낮추고, 미국 기업에 유리한 조건을 확보
  • 방법: 징벌적 관세 → 재협상 유도 → 무역 불균형 완화
  • 효과: 세수 확보, 미국 산업 보호, 생산기지 복귀 유도

트럼프 진영은 관세를 ‘경제적 무기’로 활용해왔다.
다만, 월스트리트는 여전히 이에 대해 불안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2단계: 감세 및 일자리 창출

  • 목표: 기업 투자 확대, 개인 소비 여력 증가
  • 핵심: 2017년 감세법의 영구화 추진
  • 의의: 세금 감면으로 중산층의 생활 안정 → 경기 회복 가속화

베선트 장관: “이 감세는 무모한 무역 전환기에 피해를 본 국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다.”

 

3단계: 규제 완화와 신산업 육성

  • 핵심 산업: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인프라
  • 의도: 기업의 활동을 촉진하고, 정부 개입 최소화
  • 효과: 기술·군사 우위 확보, 중산층 고용 및 임금 상승

트럼프 진영은 특히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미국이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규제완화는 그 출발점입니다.

 

“올 하반기, 미국 경제 엔진이 돌아간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식 성장 모델을 "하나의 통합 엔진"으로 설명합니다.

무역, 감세, 규제완화는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피스톤이다.
하반기부터 일자리, 강한 달러, 저렴한 에너지, 낮은 세금의 종합 효과가 현실화될 것이다.”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워런 버핏은 최근 연례 주주총회에서 다음과 같이 직설적인 비판을 내놨습니다.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세계가 더 부유해질수록 우리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

 

그는 자유무역과 상호호혜성을 강조하며, 트럼프식 ‘관세 우선주의’가 장기적으로 미국에 손해를 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결론: 이상과 현실 사이의 균형이 필요한 시점

트럼프의 '3단계 성장 전략'은 단기적인 제조업 부흥과 내수 촉진에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고 동맹과의 협력을 고려하지 않으면 부메랑이 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은 앞으로 더욱 복잡해질 미국의 통상정책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트럼프의 시나리오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흐름 자체를 바꿔놓을 위기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긴꼬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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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무역 재협상 관세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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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스트리트와 메인스트리트 성장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