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2만 원 돌파, '심리적 저항선'은 없다? 내가 판 가격에서 2배 더 오른 진짜 이유

2026. 3. 1. 02:31머니스토리

 

📋 30초 핵심 요약

  • 상승 원인: 차세대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 독점적 지위 확보 및 파운드리 부문의 극적인 턴어라운드.
  • 개인적 경험: 6만 원대 매수 후 11만 원대(수익률 약 100%) 매도 경험. 하지만 이후 22만 원까지 치솟으며 '포모(FOMO)' 현상 체감.
  • 향후 전망: AI 반도체 수요의 폭발적 증가로 인해 증권가는 추가 상승 여력을 높게 평가 중.
  • 교훈: 우량주 장기 투자의 중요성과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파는' 전략의 심리적 난제 확인.

'수익의 기쁨' 뒤에 찾아온 '진한 아쉬움'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가장 행복한 순간은 수익을 확정 지을 때입니다. 저 역시 삼성전자를 6만 원을 막 넘어서려 할 때 매수했다가 11만 원대에 팔았을 때, 자산이 두 배가 되는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먹었다"라는 확신이 있었죠.

하지만 시장은 제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습니다. 제가 팔았던 11만 원을 비웃기라도 하듯 삼성전자는 거침없이 질주하여 현재 22만 원이라는 경이로운 숫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가 판 가격에서 또 2배가 오르다니..."

 

속상한 마음과 함께 도대체 무엇이 삼성전자를 이토록 밀어 올리는지, 그 근본적인 동력을 분석해 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삼성전자는 거침없이 질주


삼성전자 폭등의 3가지 핵심 엔진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흐름과 유튜브 전문 분석 채널들의 데이터를 종합해 볼 때, 삼성전자의 폭등은 단순한 테마성 상승이 아닙니다.

① HBM3E/4 시장의 '퍼스트 무버' 등극

과거 HBM 시장에서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았던 삼성전자가 엔비디아(NVIDIA) 공급망의 핵심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수율 문제 해결과 함께 차세대 규격인 HBM4의 세계 최초 양산을 시작하면서, AI 서버용 메모리 시장의 수익성에 가장 독보적인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② 파운드리(위탁생산)의 대반격

삼성전자의 발목을 잡았던 파운드리 부문에서 2nm 공정의 안정화와 대형 고객사(테슬라, 퀄컴, 구글 등)의 수주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TSMC의 독주 체제에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는 점이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자극했습니다.

③ '개인 경험'으로 본 매도 타이밍의 함정

제가 11만 원에 매도했던 시점은 당시 기준으로 '전고점'을 넘어선 지점이었습니다. 지표상으로는 과매수 구간이었죠. 하지만 'AI 혁명'이라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간과했습니다. 개별 종목의 차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산업 전체의 '사이클 변화'였다는 점을 22만 원의 주가를 보며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오를 것인가?

많은 전문가가 삼성전자의 적정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22만 원대에서도 저평가론이 나오는 이유는 삼성전자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외국의 주요 경쟁사들에 비해 여전히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 비평: 11만 원에 판 저의 선택이 틀린 것은 아니었습니다. 수익은 항상 옳으니까요. 하지만 '위대한 기업'과 '좋은 기업'의 차이를 몰랐던 것 같습니다. 좋은 기업은 적당한 수익에 팔 수 있지만, 시대의 흐름을 탄 위대한 기업은 주가가 숫자를 넘어 '꿈'을 먹고 자란다는 사실을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어디까지 오를 것인가?


삼성 주가 Q&A

Q1. 지금 22만 원인데 들어가도 늦지 않았을까요?

A1. 단기적으로는 조정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 반도체 사이클이 2027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므로, 분할 매수 관점에서는 여전히 유효한 구간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Q2. 왜 11만 원에서 2배나 더 오를 수 있었나요?

A2. 단순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서 'AI 인프라 기업'으로 시장의 재평가(Re-rating)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밸류에이션의 기준 자체가 달라진 것입니다.

 

Q3.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는 보통 얼마로 잡나요?

A3. 최근 주요 증권사 리서치 센터에서는 25만 원에서 최대 35만 원까지 내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매크로 환경(금리, 환율)에 따른 변동성은 유의해야 합니다.

HBM3E/4 시장의 '퍼스트 무버' 등극


결국 투자는 '시간'과의 싸움

11만대에 원에 매도한 뒤 속상한 마음이 크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주식은 가격을 맞추는 게임이 아니라 가치의 끝을 확인하는 인내의 과정이라는 점입니다. 삼성전자가 어디까지 오를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우리는 지금 역사적인 AI 대호황의 중심에 서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쉬움은 뒤로하고, 다음 기회를 잡기 위해 공부를 멈추지 말아야겠습니다. 여러분의 삼성전자는 지금 안녕한가요?


참고 자료

  • 유튜브 분석: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 여력은 얼마일까? | 김장열 유니스토리자산운용 본부장 [집중 오늘의 주식] 
    https://youtu.be/4cSRmFsg3pk?si=XzLW_nJi29E2RJtd
  • 기타 참고: 네이버 금융 삼성전자 리서치 리포트, 인베스팅닷컴 반도체 섹터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