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삼성전자 노사가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 투명화 및 '성과급 상한 폐지'를 핵심 쟁점으로 두고 교섭을 재개했습니다. 노조는 SK하이닉스 사례를 들어 상한 폐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며, 파업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전개될 수 있는 가능한 3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해봤습니다.
면책조항: 제 개인적 견해라는 점을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1. 시나리오 A: ‘제한적 수용’ (상한 완화 및 성과급 기준 일부 변경)
- 내용: 노조가 요구하는 '상한 폐지'를 전면적으로 수용하는 대신, 50%라는 현재의 상한선을 상향 조정(예: 70~80% 또는 사업부별 차등화)하거나, 성과급 재원 산정 방식에 투명성을 더하는 방안입니다.
- 배경: 사측은 대규모 투자금 필요성과 사업부 간 위화감을 고려하여 무제한 지급은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파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노조의 요구를 일부 반영할 수 있습니다.
- 결과: 노사 간 극적 합의 가능성이 높으며, 파업은 회피할 수 있으나 일부 노조원들의 불만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2. 시나리오 B: ‘현행 유지 및 별도 보상’ (성과급제 개편 거부 및 일시금 지급)
- 내용: 성과급 상한 폐지(제도 개편)는 거부하되, 반도체(DS) 호황에 따른 성과를 인정하여 '특별 격려금' 또는 '자사주 지급' 등 일시적인 보상안을 파격적으로 제시하는 방안입니다.
- 배경: 삼성은 다양한 사업부가 존재하여 반도체 중심의 성과급 기준을 일괄 적용하기 어렵고, 고정비 상승에 부담을 느낍니다.
- 결과: 노조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타결될 수 있으나, '제도 개편'이 핵심인 노조의 명분상 최종 결렬되어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3. 시나리오 C: ‘교섭 결렬 및 5월 총파업 현실화’
- 내용: 사측이 상한 폐지를 거부하고 노조가 7% 임금 인상 및 성과급 제도 개선 요구를 굽히지 않아 합의가 무산되는 경우입니다.
- 배경: 노조는 이미 쟁의조정 중지 및 쟁의권 확보 절차에 돌입했으며, 5월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DS 부문 노조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결과: 2024년 7월 이후 2년 만에 파업이 현실화될 수 있으며, 반도체 슈퍼사이클 상황에서 생산 차질 등 막대한 손실이 우려됩니다.

핵심 배경: 노조는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 상한을 폐지하고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삼은 것을 근거로 동일한 기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여러 사업부 간 형평성과 대규모 투자 여력 감소를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이 입장 차이를 좁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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