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요즘 사람들이 금을 찾을까?
2025년 4월,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은 4월23일(한국시간) 온스당 3,509달러를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지금, 금일까요?
금은 주식처럼 회사가 성장해서 돈을 벌어들이는 자산은 아니고, 채권처럼 이자를 주는 것도 아니지만,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불립니다. 위험한 일이 벌어지면 사람들은 금을 찾습니다. 왜냐하면 금은 가치가 잘 떨어지지 않고, 나라가 망해도 금은 금이기 때문이죠.

금값 상승의 3대 이유
1. 미국 달러에 대한 불안감
-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의장을 흔들고, 관세 정책을 밀어붙이자 시장은 달러를 믿지 않게 됐습니다.
-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대신 금으로 자산을 옮기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2. 인플레이션 우려
- 관세로 수입품 가격이 오르면, 전체 물가도 오릅니다.
- 물가가 오르면 돈의 가치는 떨어지고, 그만큼 금은 더 믿을 수 있는 저장 수단이 됩니다.
3. 전 세계의 불안정한 정세
- 이스라엘-가자지구 충돌, 교황의 서거, 뉴저지 산불 등 다양한 정치·사회 이슈가 겹치면서
- 사람들은 '불안할 땐 금'이라는 오랜 습관처럼 금을 찾고 있습니다.
데이터로 보는 금값 흐름
| 시점 | 금 선물 가격(온스당) | 달러인덱스 |
| 2025년 1월 | $2,150 | 110 |
| 2025년 3월 | $2,870 | 104 |
| 2025년 4월 말 | $3,509 | 98 |
금값은 꾸준히 오르고,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 심리가 달러에서 금으로 옮겨졌다는 신호입니다.
투자자들에게 주는 힌트
- 금 ETF (GLD, IAU 등)나 금 관련 주식(금광회사)에 대한 관심 증가
- 실물 금 투자보다 비용이 적고 유동성이 좋은 ETF 방식이 인기
-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대비 자산으로 금이 다시 부각됨
한줄 요약
시장이 불안할수록 금은 빛난다. 트럼프의 관세는 그 불안의 불쏘시개가 되었습니다.
다음 편 예고
《제4편 – '셀 USA' 본격화? 미국 자산의 이탈 현상》 달러와 미국 국채, 주식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추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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