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혼란의 시대를 열다: 미국 경제와 세계 질서가 흔들린다

2025. 4. 28. 01:19경제 브리핑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100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하겠다는 공언과 달리,
뉴욕타임스(NYT) 는 트럼프 2기를 단 한 단어로 요약했습니다.

"혼란스러운(chaotic)"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커진 세계,
과연 지금 미국과 세계 경제는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혼란스러운(chaotic)

 

1. 전통 질서 파괴: 국제무역과 안보 체제 흔들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단 100일 동안 137건의 행정명령을 서명했습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수준으로,
그 영향력은 경제, 관료제, 외교, 심지어 미국이라는 국가 이념까지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무역 질서에 치명적 충격이 가해졌습니다.


트럼프는 관세를 단순한 무역정책이 아니라
마약 차단, 이민 통제, 해외 기업 견제까지 모든 문제 해결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협정에 기반한 신뢰 체계" 는 무너지고,
"약탈적 무질서" 가 미국 주도의 무역 시스템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2. 관세 전쟁 부작용: 글로벌 경제까지 흔들린다

무역확장법 232조와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동원해
일방적 관세 부과를 추진하면서,
전통적인 동맹조차 신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 트럼프: "EU는 미국을 착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 트럼프: "돈을 내지 않으면, 동맹국을 방어하지 않겠다."
  • 트럼프: "캐나다는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어야 한다."

이 같은 발언은 북미 동맹과 대서양 동맹 기반을 흔들고,
프랑스 핵우산 독자 확보
미국 없는 안보체제를 준비하는 움직임까지 촉발했습니다.

 

3. 미국 경제에 부메랑: 성장 둔화 + 자산 이탈

트럼프의 극단적 정책은 결국
미국 경제에도 치명타를 가하고 있습니다.

  • 애플·나이키 등 해외 생산 기업 주가 하락
  • 여행 예약 감소, 소비 위축
  • 월마트 등 유통망, 중국 제품 의존으로 재고 리스크 증가
  • 희토류 부족 가능성

블룸버그가 조사한 결과,
미국 경기 침체 확률은 트럼프 취임 초 20% → 현재 45%로 급등했습니다.

 

4. 금융시장 이상징후: 셀 아메리카 본격화

트럼프의 ‘중앙은행 압박’과 즉흥적 정책으로
달러 가치는 3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셀 아메리카’ (Sell America)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 자산(국채, 주식)에서 이탈하고 있습니다.

켄 그리핀(시타델 CEO)은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우리는 너무 빠르게, 무계획적으로 움직이며 미국의 국가 브랜드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정리: 미국발 불확실성, 이제는 글로벌 리스크다

트럼프 2기의 특징은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속도는 빠르고, 방향은 불확실하다."

 

경제, 외교, 금융시장 모두
이 혼란의 충격파를 온몸으로 맞고 있는 지금,
개인 투자자들도 냉정하게
위험 관리와 분산 투자를 준비해야 합니다.

 

한 줄 요약

트럼프의 "혼란스러운 혁명"은 이제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세계 질서와 글로벌 시장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긴꼬리 키워드

  • 트럼프 2기 경제 혼란
  • 미국 금융 패권 약화
  • 세계 질서 재편
  • 관세 전쟁 부작용
  • 셀 아메리카 현상